이탈리아 여행 로마로! 1/15 20190209 토
05:40 집에서 나왔다! 미리 예매해놓은 06:30 인천공항행 BUS를 타기 위해서..
(같이 가는 동생의 부모님께서 바래다 주신 관계로.. TAXI비는 PASS)
전주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수단으로 공항리무진버스를 많이 이용하시겠지만 시외버스로도 인천공항을 갈 수 있다!
'버스타고'라는 어플로도 쉽게 예매가능! 또한 경로에 '익산'이 없기 때문에 더 빠르고 무엇보다 좀 싸다..... 별도의 대기실도 있으니 이정도면 이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!
(현장발권과 짐을 싣는 시간이 있으니.. 시간 여유있게 대기)
06:30 버스 출발
09:30 쯤?! 인천공항 제1터미널 도착해서 셀프체크인을 하고, 보딩티켓 수령과 동시에 수하물을 맡기고 USIM SHIP 수령, 롯데리아 공항2인세트 냠냠..... 출국심사하는데 나 지문인식이 안 됨..
(걱정하지 마시길! 무슨 포스트잇과 함께 MAN TO MAN으로 출국심사해주신다.)
신라면세점인도장가서 인터넷면세점에서 구입한걸 인도받으려는데.. 중국여행객들의 엄청난 양의 인적물적공세에 놀랐다..
12:00 탑승게이트에서 대기하다가 OPEN!! 근데 비행기 들어가는 그 복도? 거기서 같이 온 동생이랑 사진 찍으려는데 얘가 핸드폰이 없엌ㅋㅋ 급하게 게이트 뛰어나가서 핸드폰 찾아오고.. 난리난리;;; 여행 시작부터 핸드폰 없이 시작할뻔
(더 놀란건.. 그런 핸드폰이 게이트 데스크에 5개가..)
커엽한 모습에 나만 웃으며 탑승 그리고 바로 셀캌ㅋㅋ
'아시아나' 보잉 777-200ER을 이용했고, 제일 뒷라인에서 양쪽 2석씩 있는 곳을 예약해서 타서 좋았다..
뒤에 아무도 없기 때문에 터치도 없고, 맘껏 의자를 제낄 수 있다...
하지만 화장실이 바로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왔다갔다 하시는 점은 참고하자!
12:35 인천에서 출발! 하자마자 내어주신 점심
(비행시간 12H40M이라 기내식을 두 번 주시더라..)
식사가 끝나면 승무원님께서 커피/홍차를 들고다니시며 권할 때 작은 컵(꿀떡 담는 자리가 아니었어..)을 쟁반 위에 올려드리면 따라주신다 :)
17:15 로마 도착 :D 이탈리아가 한국보다 8시간 느린 시차라.. 낮에 비행기 떠서 계속 창 밖은 밝았다..
전날 잠을 못자서 비행기에서 다 자고 가겠노라고.. 음료는 맥주만 찾았다!
(화이트/레드 와인도 준비되어 있었다.)
그래도 12시간 넘는 비행에 살짝 연착이라.. 13시간이니 영화 하나를 결국 봤는데 생각보다 최신영화들이 많았다. '베놈'도 있고 '액슬'? 난 어른 동화 갬성의 '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'..? 보다 자고 밥 먹니라 인났다 다시 자니 로마
17:30 도착해서 유학 중인 지인분과 반갑게 인사하고 택시(테베레 강이 가까운 로마 중심지까지 50유로)타고 숙소 긔긔 :) 대충 짐 넣어두고!
지인분께서 데려가신 곳에서 저녁 먹었다! 이제 거의 4~5년차 생활이셔서 일부러 현지인들만 가는 곳으로..
한국에서 온 선물들도 드리고 개인적인 선물도 드리고 낯선 곳에서 정신없지만 오랜만에 본 셋이 되니 든든 :D
식사 후 카페에서 말로만 듣던 그..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한 잔(1~2유로) 받은 그자리에 서서...? 밖이나 안 쪽 자리에 앉으면 자리세가 있으니 조심하자!
에스프레소(여기선 그냥 카페CAFE라고 하면 에스프레소)를 도대체 어떻게 먹나 싶지만.. 나온거에 종이팩에 담겨있는 설탕을 다 넣고 스푼으로 롤롤롤하고 저어서 몇 모금 마시면 꿀맛... 끝! 그리고 이곳뿐만 아니라 카페들이 각자 컨셉이 있어서 볼거리가 있다 :D
(그래서 인지 이탈리아는 대형프렌차이즈카페체인점이 거의 없다...)
스페인광장을 위로 올라올라
핀치오 언덕 가는 길 :D
그리고 포폴로 광장으로 내려옴!
뀨 :)
죄송합니닿ㅎㅎ
그리고 집가는 갬성...
로마는 곳곳에 버스킹?처럼 많은데 집 들어가는 길엨ㅋㅋ
잘 보면 어깨에 토끼가.. 1유로 드리고 만져봤는데 토끼털이 겁나 빳빳하드만요 :ㅇ
얌전하긴 했는데.. 후 목욕시켜주고 싶은 그런 토끼.....
집 와서 둘러보는데! 맛은 별로였지만 그래도 센스 뙇!
근데 화장실이 와.. 와.....!
뭐야 이거 세면대가 낮은거야 뭐야...! 발만 씻는거야? 해서 찾아봤더니 비데라고 합니다 :)
비데란? 유럽에서 발생한 문화인데 궁금하시면 개별적으로 검색을.. 딱히 권해드리진 않습니다..
완전 놀랬쥬..? (여행내내 한번도 사용안함..)
아 그리고 화장실에 저기 샤워실 내에 있는 배수구 빼곤 바닥에 따로 배수구가 없었다..
어쨌든 물기가 바닥에 생기는데 뭔가 이상하다..? 생각하며 우리와 다르게 작은/큰 수건을 주니... 사용한 수건을 바닥에 깔았다!
네.. 하나도 모르죻ㅎㅎ
그만 자자 그렇게 잤는데도! 꿀잠 :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