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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흐르는 강물처럼] 파울로 코엘료 / 문학동네 / 2008맘 2017. 2. 15. 14:58
그녀에게서는 어떤 비통함도 분노도 보이지 않았으므로, 그랬다. 사랑이면 충분했다. - 파울로 코엘료, [흐르는 강물처럼] 중에서 아랍에 이런 경구가 있다. '바보에게서 천 가지 지혜를 가르쳐준들 그가 원하는 것은 정작 네 것뿐이리니.' 인디언들은 이렇게 말한다. '세상을 떠나기에 특별히 좋은 날은 없다.' 우리가 '경험'이라 부르는 것들은 실패의 합계일 때가 많다.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미 너무나 많은 실수를 저지른 듯 두려움에 가득 차 다음 단계로 발을 내디딜 용기를 내지 못 한다. 그럴 때마다 솔즈베리 경의 말을 기억하자. '의사를 말만 믿으면 위생적인 게 없고, 신학자를 말만 믿으면 죄 아닌게 없으며, 군인을 말만 믿으면 안전한 곳은 없다.' 한 달 안에 전 세계를 다 보려고 하지 말자. 나흘, ..